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

광주∙전남∙전북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94만 인구의 성남시의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여정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먼 훗날 오늘을 되돌아봤을 때 부끄럽지 않게, 오늘도 권력자의 이름을 파는 연설 대신 미래를 향한 연설을 해 보이고 싶습니다. 광주와 전라도의 젊은 친구들이 수도권의 젊은 친구들보다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 있는가, 94만 성남이 누리는 것이라면 150만 광주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오늘 연설을 시작합니다.

제가 호남에 많이 와보지는 못했지만, 올 때마다 느꼈던 것은 교통 수단 간의 연계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겁니다. 전라도 전역의 수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광주는 호남 지역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호남선 철로가 굴곡이 심하고 운행 속도가 낮았을 땐 굳이 도로를 두고 철도를 이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광주 전라 전역의 교통 시스템은 광천동 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발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개통으로 3시간씩 걸리는 버스를 탈 필요 없이 1시간 40분 만에 송정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교통 특성을 우리는 잘 살려야 합니다. 그래서! 광주에 제안할 저의 해법은 ‘허브 앤 스포크 모델’입니다. 자전거 바큇살이 바깥으로 뻗어나가듯이 중심에서 외곽으로 퍼져나가는 교통 노선을 구축하는 겁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광주를 기점으로 전라도 여러 도시로 뻗어나가는 노선망을 송정역 위주로 다시 재배치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과거처럼 고속버스에서 시외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고속철에서 직접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철도 이동이 빨라졌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습니다. 

상상해보십시오. 서울에서 호남고속철, 순천과 전주에서 경전선 철도, 대구에서 달빛 내륙철도를 탄 승객들이 모두 송정역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시외버스로 환승해 영광으로, 고흥으로, 군산으로 가는 모습을요. 계산해보면, 철도 중심 호남 교통 체계 개편은 전라도의 모든 지역을 3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곳으로 바꾸는 결과를 낳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간단한 대안 하나만으로도 교통 중심지로서의 광주의 위상을 되찾고, 낙후된 호남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로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저는 자신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진리를 가장 명징하게 보여주는 곳이 이곳 광주라고 생각합니다. 견제받지 않는 일당 독재는 망월동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 가지만 대학가와 야구장을 가지는 않는, 건물 외곽만을 도는 괴이한 지하철을 낳았습니다. 시대가 변했음에도 과거 정해진 교통 체계를 바꾸려는 시도는 없고 그렇게 호남의 삶은 발전과 유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과 지선에서, 우리는 복합쇼핑센터 등의 민생 이슈로 승부를 걸었고, 미약하나마 반향을 얻었습니다. 결국 민생을 바꾸어 줄 수 있는 ‘유능함’을 꾸준히 보여 선택받는 것이 호남에서의 민주당 일당독재를 끊어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고위원으로서 호남의 근본적인 인프라 문제 해결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어 보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이곳에 계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내가 사는 지역, 옆 동네, 그 옆 동네에서도 모두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이 나오는 미래, 실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권력자의 이름을 파는 후보가 아니라, 민생과 정책을 말하는 후보를 선택할 때 그 미래는 더 빠르고 가까이 다가온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 연설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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