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대전, 충남, 충북, 세종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고위원 후보 김용태입니다.

당원 여러분, 만약에 젊은 세대에서 국민의힘 표가 나오지 않을 거로 생각해 다시 철 지난 색깔론을 펼쳐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국민의힘 정치인이 있다면, 그는 보수 정당의 가치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총선 패망의 지름길로 이끄는 정치인일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김대중 정부에 정권을 내준 뒤 연이어 노무현 대통령에게 패배했을 때 보수 진영엔 불안감이 넘쳤습니다. 우리도 진보 진영에 맞서 견고한 보수 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팽배해졌고, 우리는 종교 단체와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의 단체를 매개체 삼아 진보 진영과 맞섰습니다. 나라를 걱정하는 선배들께서 전투복을 입고 거리에 나왔습니다. 당장 지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 아래 태극기를 들며 광화문에 모여 대여투쟁을 이어 나갔습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거리에서 투쟁했던 선배들의 헌신과 노고에 물론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 헌신적 노력이 확대될수록, 보수진영을 참칭하며 눈살 찌푸리는 세력도 생겨났습니다. 선배들의 그 순수한 마음을 이용해,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 절박함을 겨냥해 가짜뉴스와 선동을 통해 개인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유튜버들까지도 보수진영의 모습으로 굳혀졌습니다.

그런데 당원 여러분,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반추해보면 보수 정당은 얼마나 젊어지고 달라졌습니까. 호남에서 우리는 전통적으로 광주∙전남에 비해 전북에서 지지세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물론 전북, 전남도 득표율이 높았지만,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사는 도시인 광주에서 주기환 후보가 15.9%를 득표했다는 사실을 기억하실 겁니다.

평균 연령이 30대인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자유선진당 이래로 정말 오랜만에 국민의힘이 이겼습니다. 지난 지도부에서 젊은 세대의 지지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국민의힘이 젊은 세대로부터 지지받고 있다는 사실은 충청도에서도 증명했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54.55%로 이겼으며, 박경귀 아산시장은 50.56%로 승리하였습니다. 이응우 계룡시장 54.74%, 이완섭 서산시장은 56.50%로 지난 2018년 패배의 설움을 극복했습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58.01%로 지방정권 교체의 선봉장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젊은 세대가 보수 정당의 가치와 변화에 동의했기 때문에 정권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과거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가 상징했던 젊음의 이미지가 보수 정당으로 향한 뒤로부터 이제는 충청의 젊은 세대의 선봉에는 국민의힘이 있습니다.

충청 당원 여러분, 이제 다시 1년 뒤면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옵니다. 충청의 젊은 도시인 천안, 아산, 계룡, 서산, 당진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남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구태, 기득권, 과거를 옹호하며 무너지는 보수 정권을 보고 싶으십니까. 당원 여러분께서 보수 정당의 미래를 선택해주십시오. 저 김용태는 자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 만들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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